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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법륜스님 명언을 담은 책: 즉문즉설 이야기
    쉬어가는 힐링타임 2018. 8. 3. 00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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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안녕하세요, 오늘의DJ 입니다.^^

    더위에 지친 요즘, 마음의 안정을 찾고자 음악대신 법문스님의 팟캐스트 즉문즉설을 청취하며 출퇴근 길에 듣곤 하는데요.

    <출처: 위키트리>

    듣다보면, 스님은 정말 명쾌한 답변은 주시는 것 같습니다. 스님의 말씀을 들은지 얼마 안됐을 땐 대답을 해주실때 "그런 대답을 원한거 같진 않은데.."라는 생각이 들었는데, 자주 들을수록 왜 스님께서 그런 답을 주셨는지에 대한 말씀을 듣다보면 위로가 되는거 있죠? :)

    오늘은 부부사이의 냉랭함을 풀기위한 스님의 즉문즉설 책에서 나온 한 이야기가 있는데요, 그 내용을 나눌까 합니다.


    냉랭한 부부사이 어떻게 풀어야 합니까?

    결혼한지 10여년이 넘은 부부의 이야기 인데요. 결혼한 뒤, 남편은 2년정도 직장을 다니고 고시 공부를 5년정도 한 뒤에 지금 남편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. 

    • "남편이 공부를 시작하면서부터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건 제 몫이였어요. 몸이 힘들어도 그땐 긍정적으로 살았는데, 문제는 시험끝나고 생겼습니다."

    • "남편은 가족과 즐기는 시간보다 평소 술을 더 즐겨하고, 시험이 끝나면 나아지려나 했지만 끝난후에도 가정을 나몰라라 하고 이젠 완전히 지방으로 가서 생활한 지 2년정도 됩니다. 필요한 얘기는 전화로만 하고, 저와는 얼굴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해요.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."

    헤어어지고 싶냐, 같이살고 싶냐는 스님의 물음에 둘 다 반반이라는 대답.

    스님은 간단명료한 답변을 줍니다. 

    "결국은 같이 살고싶다면 자식과 나, 남편, 아이를 위해 남편에게 숙이고 받들며 살면 된다" 라는 답변인데요.

    이 답변 속 내용의 풀이는 참 많은 깊은뜻이 있습니다. 

    "밖에서의 남편 본인은 세상 사람들이 다 받을어 주는데, 정작 받들어주길 기대하는 와이프는 자기자신의 약점마저 잘 알고 무시하니 쳐다보기 싫은겁니다. 그러니 가능하면 얼굴 안보고 말 안하려는 거에요, 

    부인이 정말 숙여 주면 처음엔 더 밟겠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아주 좋아 집니다. 남자들은 마누라한테 지지를 받으면 기가 살아요. 천하의 지지를 다 받아도 마누라한테 지지받지 못하면 가슴속엔 늘 열등의식이 있지요." -법륜스님 말씀


    전 아직 결혼하진 않았지만, 교제하는 상대가 있고 그 상대를 미래의 배우로 생각했을 때 입장을 바꿔 생각해봤습니다.

    저 또한 교제하면서 남자친구의 사소한 칭찬거리를 만들어 "잘했다, 고맙다" 라는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, 옆에있는 가까운 동반자인 나 자신부터가 상대의 자존감을 높여주며 습관화해야 나중에 결혼생활 역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데 한 몫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^^; 


    요즘엔 맞벌이부부도 늘어난 추세로, 이혼에 관련된 민감한 뉴스기사가 많이 나오고 있습니다.

    부부상담만 검색해봐도 심리검사, 분석 등등 이런 원인과 해결을 바라보고자 하는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.

    하지만, 부부상담을 검색해 보시기 전에 법륜스님의 말씀처럼, 부부 중에 잘 되고싶은 한사람이 먼저 숙이고 들어가 응원해주고 칭찬해주는, 그런 기초 첫걸음부터 천천히 시작해 보는게 어떨까요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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